한강 사망 故손정민 父 “분명히 누가 그랬다, 대가 치르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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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父 손현씨 “진실 밝혀달라”

함께 있던 친구A씨에 대한 의구심 드러내

“아들을 잃게 한 사람 영원히 괴롭힐 것”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故손정민(22)씨의 아버지 손현씨가 “내가 확신하는건 아들 스스로가 그럴게 될 수는 없다”고 주장하며 “정민(아들)이가 새벽 3시 반과 4시 반 사이에 한강에 들어갔는지, 그것만 밝혀주시면 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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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손현씨는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전화 인터뷰에서 “우발적인 것과 계획적인 것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정민이 스스로 한강에 들어갔을 리가 없다”면서 “분명히 누가 그랬는데, 그게 우발적인 거냐 계획적인 거냐의 차이밖에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손씨는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좀 멍하다.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사실 날짜도 잘 모르겠다”면서 “그런 와중에도 많은 시민들이 응원해주셔서 버티고 있지 않나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아들인 故손정민씨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친구 A씨가 어떤 친구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친구라고 착각했던 A씨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라며 “나중에 아내로부터 듣게 된 게 두 번 해외여행을 같이 간 친구 그룹이 6-7명 그룹이 있는데, 같이 갈 정도로 친한 사람, 전체 과가 80명이면 그래도 같이 여행가는 7명 중 한 명 정도”라고 설명했다.

손씨는 A씨가 ‘신발을 버렸다’라고 한 부분과 관련해 “월요일에 가족과 만나 ‘A씨에게 정민이의 마지막을 다 기억하는 건 A씨밖에 없으니 최대한 많은 정보를 듣고 싶다’고 했다. 그때 A씨가 ‘친구가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뛰었고 넘어져 신음소리가 났는데 때, 이 때 일으켜 세우려고 하다가 신발이 더러워졌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씨는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듣고 싶은 얘기는 그게 아닌데 자꾸 본인의 신발과 옷이 더러워졌다는 걸 강조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더라”고 토로했다.

‘이 상황이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범행의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가’라고 진행자가 묻자 “우발적인 것과 계획적인 것의 차이는 모르겠다”면서도 “제가 확신하는 건 정민 스스로가 그렇게 될 수는 없다, 모든 면에 있어서. 분명히 누가 그랬는데, 그게 우발적인거냐 계획적인 거냐의 차이밖에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父손현씨, 故손정민씨 타살 가능성 제기

앞서 손씨는 지난 3일 데일리안 기자와 만나 “손씨의 죽음은 100% 타살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같이 있었던 친구 A씨를 심정적으로 의심하느냐?”는 질문에는 “확률적으로 얘(정민이) 스스로 잘못됐을 가능성 1%, 제3자가 그랬을 경우 5% 정도, 나머지는 얘(정민이)가 100% 어딘가에 관여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씨는 기자에게 “불쌍한 아들을 빈소에 내버려 둔 게 너무 미안하다”며 “처음에는 아들을 부검하고 싶지 않았다. 너무 깨끗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이 억울하게 죽은 원인을 밝혀야했기에 결심했다. 우리 부부는 더 이상 잃을게 없다. 아들을 잃게 한 사람을 영원히 괴롭힐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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