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개 역겨웠던 챔프들 – 시즌2 ~ 시즌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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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시즌2부터 지금까지 탑라이너 입니다.

탑라이너의 관점에서 적힌게 많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당 

 

2012 (시즌2) 

시즌2 세주아니가 롤 메인에 떠있을 때 롤을 처음 접했는데 이후 피오라가 메인을 장식할 즈음에 첫 랭크를 시작했음

보통 한국 런칭 초기 2012년을 대표하는 개 적폐챔을 뽑으라면 그레이브즈 라고 얘기들 많이 하는데,

본인이 랭크를 시작할 즈음엔 그레이브즈는 지금 카이사, 이즈리얼은 저리가라 할정도로 인기가 엄청 많은 픽이긴 했는데 너프를 이미 많이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개사기챔프라는 느낌은 적었음.

물론 잘크면 원딜 주제에 단단하고 쌔서 ㅈ같았지만..

 

무덤 말고도 쉔, 람머스 등 당시를 대표하는 OP챔은 몇 있는데 사실 난 얘네한테 당해본 기억이 없음;;

기억이야 상대적인거고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카사딘도 개사기였는데! 람머스도 개사기였는데! 이러진 말아주라 ㅎㅎ

 

당시에는 나는 탑라이너라서 그 유명한 시즌 2 이렐 잭스 구도를 엄청 많이 겪어본 산증인인데, 둘다 모스트에 있었던 챔프고 덕분에 막바지에 점수를 올려서 좋은 추억을 가진 챔프기 때문에 이렐과 잭스는 역겹다는 느낌은 덜했음

근데 그 때 탑하던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상대가 잭스밖에 안나와서 역겨웠다고 대답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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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롤하면서 사기라고 느껴본 챔프

출시 직후에 그 딜이 상당히 강했는데

얘는 지금이랑 다르게 Q가 즉발이였음

그거 말곤 기억이 잘 안나는데 맞라인을 자주섰던 본인은 당시에 탑에서 ad니달리를 했던 터라 몇번 쳐맞아보고 후에 극복이 된 녀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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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역겨운 챔프라기보단 다이애나는 공포에 가까웠음

지금은 얘가 미드에서만 나오는데 출시 직후엔 탑, 정글에서 간간히 쓰는 사람이 보였음

문제는 빠른별이 대회에서 미드 다이애나를 처음으로 선보이는데, 이 파장이 꽤나 컸었다

덕분에 랭크 돌리면 다이애나 밴을 때렸어야 했는데 간혹 가다 다이애나가 풀리는 날엔 상대팀 미드는 개박살이 나게됨;;

6렙 전엔 얌전히 멀리서 Q나 던지면서 파밍하던 애가 6렙만 찍었다 하면 이동기가 생기면서 미드에서 곡소리가 나는거임

이 때 다이애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템 빌드가 심연의 홀 – 존야 쌍두마차였는데 이 두 템이 나오는 시기가 다이애나의 최전성기였고,

심연의 홀만 나오더라도 탑이고 미드고 원딜이고 정글이고 얘만 만나면 그냥 걸어다니는 300원으로 전락해버림;;

 

탑에서 니달리로 창질이나 하다가 얘랑 눈이 마주치면 빤쓰런, 빤쓰런에 실패하면 그대로 뒤지는 그야말로 내 입장에선 개 씹년이 따로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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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얘는 ad가 아니라 ap빌드가 개사기였음

다이애나가 공포에 가까웠다면, 마스터이는 그냥 개 역겨움 그 자체였다.

대회에서 처음으로 ap마이를 사용한 콘샐러드가 ap마이의 선구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걔가 대회에서 ap마이를 쓰기전에도 ap마이를 상당히 자주 만났었음

진짜 피지컬 1도 필요없고 뇌가 있냐 없냐로 숙련도가 결정되는 챔프라서 조금만 할줄 아는애를 만나면 한타는 그야말로 역겨움의 향연이였음

5:5로 서로 합을 주고받다가 체력이 빠지면, 뒤에서 와리가리만 치던 칠눈박이 소년 1명이 난입해서는, 궁을 키고 질주하더니 알파 몇번 쓱쓱쓱하면 한타를 마무리 지어버리는

씹새끼도 이런 씹새끼가 없었다.

거기다 명상엔 ap계수에 피해량 감소까지 붙어있어서 라바돈 들고 하드탱킹까지 하는 씨발년이였지

대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론 랭크에서도 거의 필밴에 가까워졌었는데, 덕분에 일반게임 하기가 무서워질 정도였음

 

얘는 지금 상상할수도 없지만 리메이크 이후에 미드라이너로 악명을 날렸다.

미드에서 얘가 사라졌다 하면 그냥 다른라인은 발등에 불떨어진거임

은신때문에 로밍 능력이 너무 압도적이었으니까..

갱킹으로 얘를 잡는다 하더라도 로밍이 대처가 안되니까 진짜 좆같았던거

이 때는 궁극기가 바닥에 가시밭이 깔리면서 체력 퍼뎀을 먹였는데

여기에 데파(죽음불꽃 손아귀)까지 더해지니까 딜이 존나 야무졌다.

템이 조금 더 나오면 그냥 탱커까지 순삭시켜버리는 수준이여서 킬좀 줏어먹으면 항복창부터 올라왔던거같다.

은신챔이 메타챔이 되면 게임이 어떻게 되는지 너무나 뼈저리게 깨닫게 되는 친구

2013 (시즌3)

시즌3는 워모그 메타였음.

당연히 탱커챔프들이 강세였고

위에서 짧게 언급한 이 개인적으로는 2013년을 강타한 씹새끼였다.

롤 유입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메타가 급변한 시기인 만큼 OP챔프도 상당히 많았는데, 개인적인 기억으로 사기적이였던 애들만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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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처럼 생겼는데 생긴거랑 다르게 단단한녀석..

필밴이여서 자주 볼 일은 없었는데 이 당시 밴은 각 팀의 1픽이 밴카드 3개를 다 결정하는 방식이여서 1픽의 스타일에 따라 쉔을 볼 수 있는 게임이 있었음

스킬이 상당히 단순했는데, Q가 타겟팅으로 칼 한자루 던지는거였음

그리고 처음 맞으면 맞을만한데 ㅋ 이러다가도, 쿨만 돌면 칼을 쳐박으니 열받아서 내가 먼저 급발진하면 패시브를 기반으로한 딜이 너무너무 아팠고,

셀프 보호막 스킬이 하나 있었는데 이걸 활용한 유지력이 진짜 애미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없었다.

사실 난이도로 치면 이새끼가 롤에서 가장 쉬웠을걸?

더군다나 이 당시엔 탑에 텔포를 드는 경우가 많이 없었는데, 얘도 점화를 들고와서 짤넣다가 킬각도 잡을수 있었고, 궁극기가 생기면 혼자서 다른라인 도와주니까

오히려 미드, 바텀 입장에서 상대로 나오면 훨씬 더 까다로운 상대였다고 생각함.

그리고 궁극기 쿨도 별로 안길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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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장르가 좀 비슷함

공통점은 포킹형 챔프였다는 점인데

이 당시에 얘네가 가진 포킹 스킬의 데미지가 진짜 존나아팠음

제이스 qe같은 경우엔 맞으면 반피

카직스는 3갈래로 날리는 가시를 너무 자주쏴서 좆같은데, 트리스타나 마냥 킬먹고 껑충껑충 뛰면 이제 그 게임은 메뚜기 월드라고 칭했음

니달리는 그냥 멀리서 맞으면 한방에 죽을 수도 있었음 ㄹㅇ루 ㅋㅋ

나는 시즌3때 다이아2까지 올라갔었는데, 제이스를 잘 다루는 친구를 만나면 이제 그 판 라인전은 개씹지옥이 따로 없어서 1픽을 하게되면 꼭 밴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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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씨발년 보기만 해도 좆같네

개 좆같았던건 얘가 탑으로 올라와서 쿨이 존나 짧은 체력퍼뎀 견제기를 존나 멀리서 찍찍 쏴대는데, 이게 체력퍼뎀이 굉장히 아프고, 어느정도 갉아먹은 뒤에 마무리 짓는 능력까지 있었음

물론 라인전 원툴이라는 단점은 존재 했으나, 안티캐리가 아주 쉽게 가능하다는 점에서 굉장한 희대의 썅년이였고, 지속적인 너프로 탑에선 보기 힘들어지게 되었다..

 

얘가 역겨웠던건 상대로 만나는것도 문젠데, 챔프 자체가 숙련도를 요구하는 챔프라서 같은 아군에 벌레도 굉장히 많았다는 점임.

상대로 만났을 때 문제점은 어느 라인을 갈지 확신을 할 수 없다는점인데, 페이커가 리븐충들을 양성하는데 기여하면서 탑 정글 미드 셋중에 하나는 꼭 나왔다 이썅년

지금은 지속된 너프로 거동조차 불편한 장애인 취급을 받고있지만 나는 믿고있다. 이런 씹사기적인 스킬셋을 가진 챔프라면 언제든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걸..

 

얘는 스킬셋이 당시에 너무 넘사벽급으로 사기적이었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스탯이랑 스킬에 달린 딜 수치 또한 엄청 높아서 간간히 바텀으로 플레이하면 상대하기 개 빡셌었다. 사실 거의 필밴급이였고, 내가 이 녀석을 꼭 밴해야겠다 마음먹은 것은 Q점멸 콤보에 반응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이였음

나는 이게 사기적인줄도 몰랐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씹사기네?

 

시즌3때 파랑이즈라는 빌드가 나오면서 대 히트를 쳤다.

챔프 자체도 재밌을 뿐더러 그 템트리가 워낙 사기였어서 기억에 남는다.

잘하고, 잘크면 진짜 개역겹기도 했고..

 

 

2014 (시즌4)

이 때 게임을 많이 안했는데, 시즌 4하면 노잼톤 또바나가 엄청 유명했던걸로 알고있다.

쉔이 너프로 사장됨에 따라서 레넥톤이 탑의 OP로, 쉬바나가 무슨 버프를 먹으면서 둘이 양각구도가 형성이 된걸로 아는데

솔랭은 대회랑 사정이 달랐다.

대회는 그냥 당연하게 1~2렙 타워다이브에 탑바텀 스왑하던 시기였고 

그에 반해 솔랭은 그냥 라인 주는대로 서니까 노잼톤 또바나 말고도 다른애들도 자주 나왔음

짧게 게임했던 시기였어서 내 기억에 남는 챔프 한개만 골랐다.

 

얘는 킬 몇개 먹으면 순식간에 미친놈이 됐다.

진짜 개 역겨움 그 자체였던게, 한타가 그냥 트위치 쇼타임이였음

혹시나 은신해서 우리 옆에 있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고..

킬 몇개 먹으면이 아니라 킬을 안먹어도 미친놈이 됐었던 것 같음..

진짜 게임을 할 때마다 보이는 수준이였고, 밴도 잘 안되는 애라서 상대로 만나면 진짜 골치 아파지는 챔프였다.

 

 

2015 (시즌5)

개인적으로 이 때 게임이 복잡했던거같다.

챔프 자체의 성능보단 아이템이 챔프의 성능을 바꿔놓기 시작했던 시기였던것 같기도 하고

챔프 리워크, 리메이크도 많이 있었어서 (특히 탑) 덩달아 재미도 있었는데 아무튼 롤 대격변의 시기중 하나였음

명실상부 탑캐리 메타였고, 이 시기는 뚜렷하게 기억하는 롤게 형들도 많을 듯

 

라인에 강타를 왜 들고와 씨발년들아?

 

라이엇의 실패작

얘가 바텀을 제패했으니 얼마나 이 시기가 혼란스러웠는지 대강 짐작이 오지?

내가 원딜이였으면 진작에 얘 보고 원딜접었다 씨발ㅋㅋ

 

난이도가 꽤 높은 챔피언인데, 이 당시 칼리스타는 뒤지게 쌨다.

랭겜에서 이거 잘하는애 만나면 진짜 잡기 존나게 까다로웠고 제일 역겨웠던건 궁극기로 다죽인 서폿 살려가는게 진짜 존나 존나 역겨웠다.

너프 여러번 맞고 잠잠해지긴 했는데 폴짝폴짝 뛰는 이 개구리 새끼 머리통 찍어보는게 소원이였음

 

 

2016 (시즌6)

시즌 6 하면 특성 개편이 되면서 또 한번 협곡에 대격변이 찾아왔던 시기다.

초반에는 협곡 10명중에 10명이 천둥군주를 들고 게임하는 갓둥군주 메타이기도 했음 기억할라나?

 

지금도 존나 쌘데 지금보다 더 쌨다면 뉴비들은 믿을까?

리메이크 직후 그냥 데미지가 파멸적이여서 초반에는 원딜로 쓰다가 정글 그브가 발견되면서 병만화 되었다.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는데 존나 쌨던걸로 기억한다.

 

 

정글링 속도가 개 지랄맞아서 우리 정글이랑 항상 렙차를 2~3렙은 기본으로 내던 희대의 씹년이다.

얘도 지금도 쌘데 지금보다 더 쌨다.

창이나 덫을 맞추면 몬스터가 속박이 됐다.

챔프 난이도에 따른 실력 편차는 존재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부캐, 대리 정글러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니달리다.

 

이 녀석은 AP에코가 아니라 “탑 착취 탱” 에코다.

이 당시 얼건 – 태불망 – 비사지로 이루어진 3신기 템트리가 탑에서 핫했는데

그 템트리를 기반으로 미친듯한 탱킹, 어그로, 브루저를 다갖춘 역대급 희대의 씨발놈이 탄생했다.

여담이지만, 대회에 나오기 전에 솔랭에서 탑 착취 탱에코를 하는 유저를 보고 개무시를 하다가 탑차이 씹관광을 당했던 나는 그 룬과 템트리를 파훼해서 먼저 꿀을 빨았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대회에서 나와서 씹캐리 하더라..

 

미드의 시한폭탄

얘가 CS먹고 무난히 성장하면 어지간히 킬먹은 암살자보다 그 포스가 막강했다.

원딜은 접근조차 힘들었고 브루저들도 카이팅당하다 머리통이 터지기 일쑤였음

 

2017 (시즌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