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올라오는 글들을 무조건 믿으면 안되는 이유 – 존레논은 기부를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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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역대 최악의 위선자, 존 레논의 만행.txt

https://theqoo.net/1963849886

이 글에서 존 레논을 까면서. 

“”Imagine no possessions. No need for greed 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사유재산이 없다고 상상해봐. 탐욕이나 굶주림도 없어. 인류의 형제애.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공평히 나눈다고 상상해봐.

존 레논 ‘imagine’ 가사 中

정작 뮤직비디오는 존 레논 소유의 하얀 대저택에서

최고급 그랜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불렀고

심지어 살해당하는 순간까지도 뉴욕 최고급 주거지로 유명한 다코타 앞에서 사망했다

생전 존 레논은 자본주의 상징인 기업을 그렇게 씹어댔는데  정작 아이러니한 건 존 레논은 생전 기부를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존 레논 입장에선 만악의 근원인 기업이 기부를 더 많이 한 셈'”

라고 함. 

근데 좀 이상하지 않음? 존 레논이 비틀즈로 활동했던 60년대는 미국에서 유색인종의 시민권 운동이 일어나고, 

서구권에서 68혁명 이라고 불릴 정도로 청년층의 사회 참여와 정치적 운동이 강했던 시기임. 

근데 존 레논이 금전적인 기부를 아무것도 안했다고? 저 기록만 보면 돈독이 오른 사람처럼 보임.  

그래서 찾아봄. 

https://www.answers.com/Q/What_did_John_Lennon_do_for_charities

(구글 자동 번역) 

“존 레논은 자선 단체를 위해 무엇을 했 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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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됨 August 17, 2012 6:07 PM

Lennon은 주로 개인 기부로 다양한 자선 단체에 돈을 기부했습니다. 1975 년에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주말 내내 WLIF Helping Hand 마라톤에 참여하고 전화를 받고 발신자의 서약을 받았습니다. Lennon은 또한 NYPD 경찰관에게 방탄 조끼를 공급할 목적으로 1970 년대 후반에 많은 돈을 기부했습니다. (이것은 NYC가 금융 위기를 겪고있는시기였습니다.)

Lennon과 Yoko Ono 는 수입의 10 %를 십일조로하여 여러 자선 단체에 배정했습니다. 그들은 기부 수표가 현금화되고 사용 된 돈이 아닌 액자에 걸려 벽에 걸려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익명으로 기부하는 방법으로 “영혼 재단”을 설립했습니다. (Ono는 나중에 팬이 Spirit Foundation에 기부 한 기부를 거절해야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녀와 Lennon의 재산에 대한 과세 소득을 구성하고 기부자들이 좋아하는 자선 단체에 기부하도록 장려했기 때문입니다.)

Lennon과 Ono는 1970 년대에 자선 콘서트 (특히 1972 년 Madison Square Garden 에서 열린 “One to One”콘서트)를 열었 지만 Lennon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에 시달렸습니다. “그것은 모두를 의미하지만 아티스트는 돈을 받는다 … 나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죽음에. “

1971 년 레논은 아일랜드의 블러디 선데이 희생자들을 위해 장례비를 지불했다. 이로 인해 그는 “IRA의 지지자” 로 분류되었고 미국으로 이주한 후 이민 문제에 추가되었습니다 .”

이것도 검증해봐야 겠지? 

1. 일단 반정부적인 존 레논이 경찰에게 기부를 했다니 사실일까? 

09년 뉴욕타임즈 기사는 그게 사실이라고 함. 

https://www.nytimes.com/2009/05/17/weekinreview/17decurtis.html

“1979 Lennon and Ono donated $1,000 to purchase bullet-proof vests for the city’s police force.”

79년 기준으로 1000달러를 경찰들에게 방탄 조끼를 사라고 `기부` 했다고 나옴. 저 기사에서는 뉴욕에 사는걸 좋아했던 존 레논의 호의의 일환이라고 나옴. 

2. 재단을 설립한게 맞을까? 

“Lennon과 Yoko Ono 는 수입의 10 %를 십일조로하여 여러 자선 단체에 배정했습니다. 그들은 기부 수표가 현금화되고 사용 된 돈이 아닌 액자에 걸려 벽에 걸려있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익명으로 기부하는 방법으로 “영혼 재단”을 설립” 헀다는게 사실일까? 

재단 설립의 이유가 상당히 구체적이지? 동기에 대해서 찾아보면 찾을 수 있겠지만. 일단 영혼 재단이 만들어졌는지 확인해보자. 

Spirit Foundations, Inc.

https://fconline.foundationcenter.org/fdo-grantmaker-profile/?key=SPIR001

“목적 및 활동 

주로 인적 서비스, 국제 문제 및 여성 대의를 위해 기부합니다.

숨는 장소 

배경 

1978 년 뉴욕에서 설립-John Ono Lennon과 그의 아내 Yoko Ono Lennon이 설립했습니다. 고 레논 씨는 가수, 작곡가, 작가, 평화 운동가였으며 역사상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있는 밴드 중 하나 인 비틀즈의 멤버였습니다. 

84년 뉴욕타임즈 기사에서도 활동이 확인됨. 존 레논 사후 오노 요코가 기부에 부실하다는 내용들이 있긴 하지만.  어쨌건 재단을 설립하고 기부했던 건 확실함. 

3.  존 레논이 IRA(당시 아일랜드 무장독립운동을 하던 단체)에 돈을 줬다는 내역…. 은 이야기가 갈리긴함. 

Lennon은 IRA를 위해 노래를 제안했습니다 비틀은 1972 년 블러디 선데이 (Bloody Sunday)에 분노하여 뉴욕의 벨파스트 프로보를 만났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uk/2006/dec/10/northernireland.musicnews

Lennon은 IRA에 현금을주지 않았다고 Yoko는 말합니다.

https://www.theguardian.com/uk/2000/feb/22/colinblackstock1

영국 언론 가디언에서 존 레논과 IRA의 관계를 다룸. 당시 영국은 북아일랜드에서 학살을 저질렀고 (피의 일요일 사건), 

이로 인해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은 급진적으로 바뀌었다고 알고 있음. IRA는 당시 무장 독립운동을 하던 단체였고. 

기사들은  존 레논이 IRA에 기부를 했다고 말하고 있음. 그러나 아내 오노 요코는 이를 부정함. 

“전 Beatle John Lennon 의 미망인 Yoko Ono 는 그녀 의 고인 이 된 남편이 IRA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보도를 재빨리 부인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그는 아일랜드로 돈을 보냈다고 그녀는 말했다.

오노는 뮤지션이 아일랜드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 돈을 보냈지 만 그것은 “불우한 아동, 고아 및 여성”을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북부 도시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그녀의 작품 전시회에서 그녀는 “남편이 IRA에 돈을주지 않았다. 남편이 돈을 줬는데 …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요구했을 때”라고 말했다.

그녀의 부인은 일요일에 전 MI5 정보 담당관 데이비드 셰 일러가 레논이 영국 노동자 혁명당에 자금을 지원하고 트로츠키주의 그룹에 46,000 파운드를 지불했다고 주장하는 파일을 보았다고 발표 한 후 일요일에 보도 한 후 발생했습니다.

오노는 평화주의에 대한 남편의 견해를 공유했고, 부부는 평화를위한 항의로 침대에서 벗은 채로 유명했다.”

…. 

IRA에 돈을 준건지. 아니면 아일랜드의 불우한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돈을 준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기부를 한게 맞음. 

4. 존 레논에게 기부에 대해 증언하는 유명 인사가 한 명있음.  마이클 무어. 

마이클 무어는 자기 자서전에서 자신이 지역언론을 운영하면서, GM의 해외 공장 이전과 관련된 폭로기사를 썼다고 함. (1980년경) 당시에는 거의 무명이었지. 

이로 인해 경찰이 영장 없이 자신의 언론사를 수색하려 했고, 이를 막기 위해 전국 단위 언론인 CBS에 제보함. 

이는 큰 문제가 되었고. 미 상원에서 `뉴스룸 보호법`이 논의되는 계기가 됨. 강도나 살인 같은 실제 범죄가 일어났을 때를 제외하고, 경찰이 편집국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는 법임. 마이클 무어는 (지금보다는 훨씬 유명하지 않았지만) 당시에도 역시 이슈를 제기하려고 노력했음. 

당시 전세계적인 스타였던 존 레논은 지역 언론 활동을 하던 마이클 무어에게 먼저 전화해서 `자기가 뭐 도와줄게 있냐` 라고 물었음. 

마이클 무어는 장난전화로 치부하고 끊었는데. 알고보니 진짜 존 레논이었음. 

플린트 시의 옴부즈맨의 증언에 따르면, 존 레논은 신문에서 마이클 무어의 사건을 일고,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뭔가 도와주고 싶어서,  플린트시의 옴부즈맨(공익 감시관 비슷한것)에게 전화했다고 함. 옴부즈맨은 마이클 무어의 연락처를 알려줬다고 함. 

마이클 무어는 존 레논에게 다시 전화했고. 존 레논은 

`당신의 곤경과 하원에 계류된 법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도우면 좋겠냐. 소송 비용이나 지역 신문에 대한 기부나 어떤 것이건 도움이 되고 싶다.  이제는 미국에 사는 법적인 주민인 만큼 헌법상의 권리를 행사하는 데 참여하고 싶다. 내 전화번호를 주겠다`


고 함. 

마이클 무어는 감사하다.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했음. 그리고 8주뒤에 존 레논은 암살 당함. 

이런 일화로 볼때 존 레논이  사회에 관심이 없고 이기적이었다는건 사실이 아님. 

….. 

자. 그럼 존 레논을 까는 저 글이 어디서 나온건지 궁금하지? 

nRPni.png

 1차 출처 일베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옴…)  2017/06/ 13

 2차 출처 펨코 https://www.fmkorea.com/best/2909750331 20/05/17

일단 내가 알고 있었던 마이클 무어의 일화를 시작점으로 체크해봤는데, 기부 문제만 검증해봐도. 

일베-펨코를 거쳐 더쿠에 온 글은 존 레논을 `한번도 기부한적 없는 돈독 오른 위선자`라고 했지만. 

정작 존 레논은 사회,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와 참여를 하던 사람이었음. 

그런데 왜 존 레논을 까는 글을 썼을까…? 라는 문제가 남긴하는데. 원출처가 일베인걸 보면 그냥 일베가 보기에 고까웠나봄…. 

요약 .

1. 존레논이 기부 안한 위선자라고 까는 글이 돌아다님. 확인가능한 최초 출처는 일베.

2. 존 레논은 활발하게 기부했고. 증언과 증거들이 엄청나게 많다. 

3. 인터넷에서 누가 말한다고 믿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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