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6% 방학이 필요하다고 생각/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기간은 평균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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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에도 방학이 필요해.”
직장인의 대다수가 학창시절 누리던 방학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사람인이 직장인 48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에게도 방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9%가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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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은 연간 2회의 방학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방학 기간은 회당 평균 2주로 집계됐다.
직장생활 중 가장 방학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 ‘아무리 쉬어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을 때(32%)’가 첫 번째로 꼽혔다. 다음으로 △업무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과가 안 나올 때(17.5%) △슬럼프에 빠졌을 때(14.9%) △야근 등으로 개인생활이 전혀 없다고 느낄 때(13.9%) △아파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할 때(11%) △실제로 긴 휴가를 떠나는 지인을 볼 때(7.6%)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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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필요하다고 답한 직장인의 약 3분의 2(65.2%)는 직장방학이 ‘무급’으로 주어진다고 해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에게 방학이 주어진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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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여유로운 일상과 휴식(39.6%)’가 차지했다. 거창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방학보다는 바쁜 일상으로 갖지 못한 여유와 휴식을 즐기며 심신을 회복하고 싶어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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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해외여행(31.8%)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9.3%) △국내여행(5.8%) △제주, 괌 한달살이 등 타 지역 거주(4.1%) △병원 진료 및 질병 치료(3.5%) △어학, 자격증 등 자기계발(2.4%) △운동 등 취미활동(1.9%) △친구·지인들과의 만남(0.9%) 등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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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이번해는 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