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19금 폭탄주 흉내 ‘이러려고 자숙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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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을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개그가 유행하고 있다. 장성규는 선을 넘는다는 의미의 ‘선넘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안영미, 제시 등 19금 입담으로 사랑받는 ‘센 언니’들도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선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석인 것처럼 말하지만 결국 전 국민, 전 연령이 보는 방송이기 때문이다. 재미와 무례의 차이는 한 끗 차이이지만, 그 차이를 모르는 순간 유쾌한 방송인이 아닌 불편한 트러블 메이커가 될 뿐이다.

김민아가 해당 영상으로 비판받고 있는 이유도 같은 이유에서다. 같은 묘사를 안영미가 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안영미는 선을 지키는 방송인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 그러나 김민아는 지난해 한 남자 중학생과 화상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그런 김민아가 자숙까지 하고 돌아온 결과가 결국 19금 장면 흉내라는 게 실망스럽다.

김민아가 19금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건 맞다. 그러나 이제 대중이 그를 19금 캐릭터로 기억하는지 19금 발언으로 문제가 된 방송인으로 기억하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19금 캐릭터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수없이 많다. 기분 좋은 19금 개그를 할 수 있는 예능인도 쏟아지는 마당에 굳이 성희롱 논란이 있는 김민아를 찾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숙의 의미는 단순히 대중과 떨어져 있는 시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중이 자신의 무엇을 좋아했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자성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김민아가 과연 그런 과정을 가졌는지 묻고 싶다. 대중이 더 이상 그의 19금 개그를 즐겁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걸 본인은 정말 모르는 걸까. 선을 넘나드는 개그로 긴장감을 선사하던 김민아는 과거의 김민아다. 이제 대중은 그에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색다른 개그를 원한다. 그 대안을 고심하라고 자숙의 시간이 있는 것이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032210033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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